옆집 메리누나, 건너집 깡패형 등등 우리 동네 형제자매들의 건강정보와 심적상태를 공유하고 제 명함도 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거든요.
하루 일과 중 제가 제일 기다리는 동네 한바퀴 탐방은 가장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죠 ㅎㅎ.
보통 아빠랑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할아버지도 함께 나오셨죠...근데 걸음 느리셔서 제가 좀 많이 기다려야 해요.
그거까지는 참을 수 있는데 아빠가 훌륭한 개는 외출 시 꼭 착용해야 한다면서 입마개를 달았어요. 불편하고 답답한데...
무엇보다도 잘 생긴 제 마스크를 가린다는게 쩨일 못 마땅해요. ㅠㅠ
헌데 어쩌겠어요, 명견으로 가는 길에 필수품이라는데 참아 봐야죠.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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