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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3개 대학 수시모집 체감온도는?

순천향대, 호서대, 선문대 4년간 수시 경쟁률 비교

오프라인뉴스 | 기사입력 2022/11/15 [21:59]

아산 3개 대학 수시모집 체감온도는?

순천향대, 호서대, 선문대 4년간 수시 경쟁률 비교

오프라인뉴스 | 입력 : 2022/11/15 [21:59]

▲ 왼쪽부터 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 선문대학교 전경. /제공=각 대학교


아산시 관내 순천향대학교, 선문대학교, 호서대학교가 최근 4년 간 나타난 수시 경쟁률 지표에서 우열이 고착화 되며 삼각 축의 균형이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들 세개 대학의 2020학년도부터 2023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4년간의 자료에서 그 실상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각 대학마다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경쟁률 하락에 직면한 시점에서 이를 타개할 수 있는 해법과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절실해 지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난방대책 준비하는 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의 경우 수시모집 결과 아산 3개 대학 중 높은 경쟁률을 고수하고는 있지만, 최근 4년간의 추이를 봤을때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3개 대학 중 가장 적은 2000명도 안되는 인원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오히려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2020학년도 1877명 모집에 1만 5426명이 지원해 8.22대 1의 경쟁률 
△2021학년도 1821명 모집에 1만 3117명이 지원해 7.20대 1의 경쟁률
△2022학년도 1958명 모집에 1만 3715명이 지원해 7.00대 1의 경쟁률 
△2023학년도 1963명 모집에 1만 1955명이 지원해 6.09대 1의 경쟁률 
 
▷일교차가 커지며 옷깃여미는 호서대
 
호서대학교도 최근 2년에 걸쳐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산지역 최하위 자리를 모면하며 선문대에 비해 비교 우위에 섰다.
 
올해는 모집인원이 265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1127명이나 줄어 대학에 위기의식이 일고 있다. 지난해부터 순천향대에 내준 총 응시생 규모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2020학년도 2464명 모집에 1만 8125명이 지원해 7.36대 1의 경쟁률
△2021학년도 2480명 모집에 1만 8154명이 지원해 7.32대 1의 경쟁률
△2022학년도 2486명 모집에 1만 2815명이 지원해 5.15대 1의 경쟁률
△2023학년도 2751명 모집에 1만 1688명이 지원해 4.25대 1의 경쟁률 
 
▷냉랭한 입시 한파 겪는 선문대
 
선문대학교의 수시 경쟁률은 가장 가파르게 하락하며 대학의 위기감을 감돌게 하고 있으며, 4년내 단 한번도 지역에서 경쟁률 1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동시에 3년 연속 최하위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8개 학부(과)에서 미달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더욱이 올해는 정원이 745명 증원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총 지원자는 지난해 보다 912명이 감소하며 경쟁률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대학측을 뼈아프게 하고 있다.
 
△2020학년도 1833명 모집에 1만 3336명이 지원해 7.28대1의 경쟁률
△2021학년도 1815명 모집에 9077명이 지원해 5.00대 1의 경쟁률
△2022학년도 1846명 모집에 8863명이 지원해 4.80대 1의 경쟁률
△2023학년도 2590명 모집에 7951명이 지원해 3.86대 1의 경쟁률
 
아산 3개 대학들은 1호선 전철의 수혜를 입어 왔다. 순천향대가 신창역, 호서대가 배방역, 선문대가 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학생들이 통학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 경쟁력 제고에 지리적 잇점에만 기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대학의 슬기로운 변신이 요구되는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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