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회 충남국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악협회 아산시지부 이상례 지부장(두번째 줄 왼쪽 열한번째)과 회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아산예총
국악협회 아산시지부가 23일 아산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18회 충남 국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아산예총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충남도지회 아산시지부는 지난 2019년 재 창립 후 5년 차에 이번가지 2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충남 국악의 선봉에 서게됐다.
이 대회는 (사)한국국악협회 충남도지회가 주최하고 국악협회 아산시지부가 주관했으며, 충남도와 아산시가 후원, (사)한국국악협회와 (사)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가 협찬했다. 강주형 국악협회 충남지회장, 이동현 아산예총지회장 등 국악 및 예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이어받아 대대로 전승 보존해 온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역사를 되새기며, 전통예술인 국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국악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 충절의 도시 아산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도내 13개 시·군이 참가한 국악제에는 △계룡시의 터다지기 △청양군의 경기민요 메들리 △예산군의 태평소와 사물놀이 △천안시의 선비춤 △부여군의 부여꽃나무풍장 △당진시의 경기민요 △논산시의 경기민요 △금산군의 사물놀이 △서천군의 어화아리랑 △서산시의 화관무 △보령시의 경기민요(창부타령, 뱃노래) △홍성군의 삼도사물놀이 △아산시의 팔순잔치 등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아산시국악협회의 '팔순잔치'는 창작작품으로 시지부 감사로 재임 중인 김노순 감사의 부군인 김신웅 옹의 올해 팔순을 맞아 회원과 가족 등 40명이 참여해 잔칫상을 차리고 북춤, 민요, 풍물, 버나돌리기 등 한편의 국악 한마당으로 꾸며져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산시지부는 2019년 재창립 첫해 14회 대회에서 '흥으로 하나되다'로 최우수상을, 2020년 15회 대회에서는 '신명과 노닐리라'로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상례 지부장은 "아산시지부 회원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대상'이라는 결과가 만들어 졌기에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우리 조상의 문화유산인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