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음봉면 구거(도랑)의 시설 응급 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아산시

아산시가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농업기반시설과 소규모공공시설에 대해 신속한 응급 복구를 시행했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24일 기준 피해 시설은 용배수로 43개소, 세천 3개소, 농로 4개소, 취입보 3개소 등 53개소의 농업기반시설과 소규모 공공시설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53개소의 피해 시설 중 응급 복구가 필요한 47개소는 건설장비 100여 대를 투입해 90% 이상 복구 완료했고, 항구복구가 필요한 시설은 현지 조사 설계를 통한 복구공사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호우에 관내 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와 저수율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하천 방류를 실시해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예비비와 재난기금을 긴급 투입해 응급 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추가 수해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