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아잔 엠디 아미르 시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페탈링자야시 방문단은 방문 첫 날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 외암마을, 은행나무길, 환경과학공원 등 아산의 주요 명소를 견학했다.
또, 9일에는 아산시청을 찾아 박경귀 아산시장, 국·소장들과 함께 교류 협력 회의를 하고 자매결연도시로서 돈독한 우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난해 저와 아산시 방문단이 페달링 자에야시에 갔을 때 환대해준 기억이 생생하다. 짧은 일정이지만 아산에 머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두 도시의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음에 다시 아산을 찾는다면 글로벌 기업인 삼성도 방문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페탈링자야시는 2015년부터 자매도시로 지내면서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는 페탈링자야시 직원 두 명을 아산시청으로 파견해 근무하기도 했다"며 "국제적인 문화예술 부분에서는 아산시가 배울 점도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넓혀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모하마드 페탈링자야 시장은 "아산시의 깨끗한 시내의 모습을 보며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파견 나갔던 두 직원은 더 머무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배운 게 많았다고 했다"면서 "자매결연도시로 지내며 저희가 아산시로부터 배운 점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아산시 방문은 늘 환영한다. 아산시에 있는 삼성·현대의 교류 방문도 언제든 이야기해달라"면서 "아산시를 방문해 얻은 정보와 느낀 점을 돌아가서 어떻게 접목할지 잘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회의 이후 저녁 개최된 국제민족무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페탈링자야시 방문단은, 10일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와 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견학한 뒤 아산시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페탈링자야시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위성도시로 발달한 대표적인 신도시로, 가장 번창한 공업도시 중 한 곳이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1시간 거리에 있는 교통중심지이자 국제민속축제 등을 개최하는 문화관광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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